
쿠팡플레이가 DC 코믹스 원작의 HBO 및 MAX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먼저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 ‘피스메이커’(존 시나)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 ‘피스메이커’를 선보인다. 존 시나와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제작한 이 시리즈는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 ‘슈퍼맨’과 세계관이 연결된 유일한 DCEU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피스메이커’는 새롭게 출범한 DCU(DC 유니버스) 세계관에 몰입하기 위한 필수 관람작으로, 평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짜 안티히어로 ‘피스메이커’가 ‘프로젝트 버터플라이’라는 비밀 작전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히어로와 슈퍼빌런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피스메이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 이 시리즈는 2025년 하반기, 쿠팡플레이에서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배트맨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두 편의 시리즈도 공개됐다. 첫 번째 작품은 콜린 파렐이 ‘오즈 코브’ 역을 맡아 열연한 8부작 시리즈 ‘더 펭귄’이다. DC 스튜디오가 제작한 한정 시리즈 ‘더 펭귄’은 영화 ‘더 배트맨’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본격 범죄 드라마로, 매트 리브스 감독의 서사를 이어가며 혼란에 빠진 고담시에서 벌어지는 범죄 권력 투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더 펭귄’은 202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콜린 파렐이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히스 레저와 호아킨 피닉스에 이어 코믹북 빌런 캐릭터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페니워스: 배트맨 집사의 시작’은 배트맨 시리즈에서 웨인 가문을 대대로 섬겨온 충직한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젊은 시절을 다룬 프리퀄 시리즈다. 1960년대 영국 특수부대 출신인 알프레드가 런던에 보안 회사를 설립하고, 젊은 억만장자 ‘토머스 웨인’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후한 노신사로 알려진 기존 이미지와 달리, 열혈 청년으로 등장하는 알프레드의 색다른 모습은 배트맨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액션과 첩보 요소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
‘페니워스’는 시즌 1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시즌 3까지 제작되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으며, 알프레드 캐릭터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의 모든 에피소드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음 추천작은 정치적·철학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아낸 9부작 시리즈 ‘왓치맨’이다.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작에 오른 이 작품은, DC 그래픽 노블 ‘왓치맨’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34년 뒤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낸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고,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았으며,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한 대체 역사 속 미국을 배경으로, 무법자로 취급받는 슈퍼히어로들의 존재를 중심으로 사회 정의, 권력, 인종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한다.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판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도 만나볼 수 있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힘을 합치고,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타 휴먼들을 찾아 팀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 4시간짜리 대작이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인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등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완성도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최고의 만족도를 안겨주는 HBO 및 Max의 다양한 작품들은 지금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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