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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X안효섭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편 공개... 7월 개봉

이현승 기자
2025-05-12 11:48:31
이민호X안효섭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편 공개... 7월 개봉(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오는 7월 개봉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늘(12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세계관이 담겨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각기 다른 성격과 특징을 장착한 인물들을 엿볼 수 있다. 김독자는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다”라고 말하고 있어 오직 혼자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티저 예고편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의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라는 문구는 현실이 되어버린 소설 속 세계가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 분)는 “여긴 매일 이렇게 싸워야 하는 거예요?”라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독자와 함께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적들과 싸우기 시작하는 전개를 예고한다.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 분)은 “독자 씨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아세요?”라고 의아해하지만 점점 독자를 신뢰하고 그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 분)은 “아직 한 마리 남았어요.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한 놈이”라며 누군가를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유중혁을 사부라고 부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 분)는 독자 일행 앞에 나타나 “이 세계는 무조건 센 놈만 살아남는 거야”라고 일침을 가하고, 곤충과 교감하며 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 분)은 “저도 괴물들이랑 싸우고 싶어요”라고 씩씩하게 외치며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칠 것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리는 것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는다.

그러자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자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이렇게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 가운데 내가 좋아했던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가 어떻게 힘을 합치고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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