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정작 본인은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써 15㎏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며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손흥민의 목은 무언가 허전했다.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 직전 메달 수여식에서 저마다 목에 우승 메달을 건 다른 선수들과 대비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 측이 시상식 현장에 단 30개의 메달만 준비했으나 이보다 더 많은 인원들이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등장한 것.
이로 인해 선수단 중 주장으로서 가장 후미에 섰던 손흥민을 비롯해 손흥민의 바로 앞에 선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일부 선수들과 코치진이 메달을 받지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UEFA는 시상식을 마친 후 토트넘에 메달 20개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bnt뉴스 이슈팀 기사제보 issu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