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생일날만 풀리는 ‘616 코드’… 영웅시대 심장 저격

가수 임영웅이 다가오는 35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여자(영웅시대)에게선 은은한 비누 향이 나 왜냐면 웅이가 선물할 거니까요 | 임영웅 시그니처 향 ‘No.616’ 제작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생일날 이벤트로 여러분께 어떤 선물을 드릴지 고민하다가 디퓨저를 만들기로 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안전인증 허가를 받은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총 100개의 디퓨저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임영웅은 50가지의 다양한 향을 하나씩 시향하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찾아 나섰다. 평소 비누향을 선호한다는 그는 “우리 팬분들은 여성분들이 많아서 시원한 향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향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완성된 디퓨저에는 ‘No.616’이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다. 616은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을 의미하는 숫자로, 그는 “우리의 하늘색과도 잘 어울리는 향”이라며 “집에 두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임영웅이 언급한 ‘하늘색’은 그의 팬덤 ‘영웅시대’의 상징 컬러로, 디퓨저 제작 과정에서도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완성된 디퓨저 100개는 추첨을 통해 선별된 팬들에게 선물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기대해달라”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추후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가수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200만 원을 기부하여 임영웅 이름으로 기부된 누적 금액이 총 1억 398만 원에 달하게 됐다.

또한 팬클럽 ‘withHero강원’은 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 41장을 전달하고, 강원도 전 지역 헌혈의 집에서 500만 원 상당의 접이식 부채를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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