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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박보검, 오정세와 맞붙는다

정윤지 기자
2025-06-07 16: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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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드라마 ‘굿보이’ (제공: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 ‘굿보이’ 박보검이 ‘배드보이’ 오정세와 정면 충돌한다. ‘정의의 불주먹’ 맛을 보여주게 되는 것인지 3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굿보이’ 윤동주(박보검)와 ‘배드보이’ 민주영(오정세)의 관계가 본격적인 대립 구도로 접어든다. 

앞서 방송된 1-2회에서는 평범한 관세청 직원인 줄 알았던 민주영의 이면에 감춰진 섬뜩한 얼굴이 드러나며, 윤동주와의 기류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아끼는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이 뺑소니 혐의를 뒤집어쓰고 자백하자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고, 기억 속 단서들을 하나씩 좇아가며 단 2회만에 그의 정체에 다가섰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온 윤동주 앞에 민주영은 “누구세요?”라며 단 1%의 동요도 없는 모습으로 응수, 소름 돋는 엔딩을 장식했다.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 순간이었다. 

그런 가운데, 오늘(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절대 악 민주영을 향한 윤동주의 분노가 또 한 번 뜨겁게 끓어오른다. 

공개된 스틸 속 윤동주는 민주영을 바닥에 눌러 놓은 채 멱살을 움켜쥐고 있고, 그런 그를 올려다보며 비열한 웃음을 짓는 민주영의 표정은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한다. 

강력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터뜨린 윤동주와 그조차도 계산된 듯 비웃는 민주영의 팽팽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윤동주가 각성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 그려진다. 민주영과의 충돌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이어 “과연 윤동주가 강한 분노를 터트린 채 민주영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숨 막히는 대립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여 본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3회는 오늘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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