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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히어로즈’ 유희제, 보법이 다른 악랄함

한효주 기자
2025-06-09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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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이스쿨 히어로즈’ 유희제 (출처: 웨이브)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유희제가 보법이 다른 악랄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우 유희제가 출연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누적 조회수 6,500만 뷰의 인기 웹툰 ‘ONE’을 원작으로,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통쾌한 액션 장면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달성, 시청 유저 2위, 시청 시간 3위(5월 30일~6월 1일 기준)를 차지하며 학원 액션물의 ‘흥행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공개된 6회에서 유희제가 싸움 최강자 ‘최기수’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을 도우려는 듯 다가갔던 기수는 되레 날카로운 샤프를 손에 쥐여 주며 상대를 찌르도록 유도하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안겼다.

이어 기수는 의겸과 윤기에게 당한 친구들의 복수를 위해 이들을 찾아갔다. 학교 밴드부실에서 윤기를 기다리던 기수는 시비를 걸어오는 승식(신준섭 분)과 맞붙게 됐고, 그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자신을 찾아온 윤기를 반갑게 맞이한 기수는 그와 함께 있는 의겸의 싸움 실력에 궁금증을 드러내며 이들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유희제는 원작 속 기수와 싱크로율 200%의 비주얼은 물론 날렵한 액션까지 빈틈없이 소화해 내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그는 괴롭힘당하는 아이를 극한으로 몰아가거나,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상대에게 폭력을 가하는 기수의 잔혹함을 서늘한 눈빛과 담담한 말투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커넥션’, ‘신병2’, ‘이로운 사기’ 등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해왔던 유희제가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극악의 빌런 ‘최기수’로 또 어떤 인생캐를 탄생시키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우 유희제가 출연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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