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강사 조정식 측이 교사와의 문항 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조정식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 강사가 현직 교사 21명과 문항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EBS 수능 교재 집필진, 수능·모의평가 검토위원 출신 등 21명과 문항을 거래했다. 이 중 한 교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조정식 강사를 포함 11개 학원에 문항을 팔고 약 2억3,800만 원을 챙겼다. 이 중 조정식은 5,800만 원을 지불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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