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는 오늘(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발매되며,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대 포인트를 살펴본다.
첫 번째 포인트는 슈퍼주니어의 관록이다. 앨범명 및 콘셉트는 20주년의 의미를 살려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정해진 앨범명 ‘Super Junior25’는 2005년 발매된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인 ‘Super Junior05’(슈퍼주니어 공오)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데뷔 시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이름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앨범 속 자켓 이미지 역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서로를 위한 시상식 ‘SUPER AWARDS’(슈퍼 어워즈)라는 테마 아래, 멤버들이 대기실과 복도를 지나 무대에 오르기까지 시간 흐름에 따른 비주얼 변화를 담았으며, E.L.F.를 위한 시상식 초대장과 풍선이 들어간 패키지 버전,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화려하게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포토북 및 SMini(슴미니) 버전으로 콘셉추얼하게 제작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두 번째 포인트는 비주얼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Express Mode’로 ‘멋의 결정판’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곡의 포인트는 현재에 멈추거나 느슨해지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은 가사로,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어우러져 슈퍼주니어의 쿨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안무 및 퍼포먼스 역시 기대된다. ‘1 step 2 step 3 step 4’라는 코러스 구간에 맞춰 전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동작, 멤버별 캐릭터를 살린 다채로운 동선과 제스처,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앞서 리얼리티 예능 ‘눈 떠보니 슈퍼TV’로 에피소드마다 큰 웃음을 안겨주며 20주년을 유쾌하게 예열한 슈퍼주니어인 만큼, 멤버 9인이 총출동해 촬영을 마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물론, 이특-은혁-규현이 출연한 ‘세호가중계’, 려욱이 등장한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은혁-동해-규현 조합의 ‘쑥쑥’ 등이 이미 릴리즈되어 화제를 모은 바,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 포인트는 슈퍼주니어의 공연 내공을 뽑았다. 컴백 시점 ‘열일’ 이후 슈퍼주니어는 오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2회차 공연이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해 총 3회차로 확대되어 슈퍼주니어의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더불어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첫날 공연은 국내외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마지막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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