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제임스 건 감독, ‘슈퍼맨’에 美 전통 가치 담아… “이민자·이웃 이야기”

이현승 기자
2025-07-08 10:33:31
기사 이미지
제임스 건, ‘슈퍼맨’에 美 전통 가치 담아… “이민자·이웃 이야기”(제공: 유니버설 스튜디오)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맨’에 미국적인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건은 개봉 예정작 ‘슈퍼맨’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슈퍼맨은 미국에 대한 이야기로, 고향을 떠나 더 나은 삶을 찾아온 이민자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서 “기본적으로 이웃 간의 친절함을 다룬 이야기다. 이는 오늘날 사는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영화가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최근 미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 지어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영화는 정치 이야기인 동시에 본질적으로는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라며 “슈퍼맨처럼 어떤 상황에도 적을 결코 죽이지 않는 선택이 맞는가, 아니면 로이스처럼 나름의 타협점을 찾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두 인물 간 신념의 차이가 영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의 DC 영화 ‘슈퍼맨’은 오는 9일 국내 개봉한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