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3'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2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는 지난 4일 최종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이돌 자아를 내려놓고 몸을 아끼지 않는 진심 어린 태도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잠시 당황하는 듯했으나, 이내 포즈와 좌우명을 따라 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넘겼고, 얼굴에 꼭 맞는 토끼 수모를 쓰고 물개 연기를 자청하거나 제작진에게 자진 입수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예능돌'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이번 촬영에서 유진이 다 좋았어. 어떻게 그렇게 아이돌 자아를 다 꺼놓을 수 있는 거야?"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최종회에서도 안유진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락실3' 해외 촬영을 마친 뒤 오랜만에 서울에서 지락이들과 재회한 그는 한껏 꾸민 '아이돌 모드'로 등장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유진은 "열심히 모니터링해 보니 이쯤에서 한 번쯤은 조용하고 예쁜 제 모습도 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도도한 말투로 콘셉트를 지키려 애썼고, 이어진 기념품배 컬링 대결에서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이며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빛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함께해준 언니들, 저희를 위해 늘 애써주신 '지구오락실' 제작진분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브 안유진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출격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