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예지원이 90세 어머니 오승희 여사와 함께 건강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건강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 6회에서는 만성염증의 위험성과 이를 이겨내는 저속노화의 해법을 중심으로 예지원 모녀의 실제 일상을 따라가는 건강 리얼리티가 펼쳐졌다.
제작진이 방문한 예지원의 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예지원이 거꾸로 선 채 물구나무서기로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 그 곁에서 차분하게 티타임을 즐기는 오 여사의 반전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아침 식사 시간, 오 여사가 꺼낸 건 바로 ‘라면’. 예지원이 당황하며 “엄마! 이건 건강방송이에요!”라고 외치자, “라면은 내 간식이야~”라는 유쾌한 어머니의 대답이 이어지며 모녀의 티격태격 케미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어진 한강공원 산책에서는 오 여사가 90세답지 않은 ‘빠른 걷기’ 실력을 선보였고, 갑자기 약수터 앞에서 박수 체조를 시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 방송의 핵심은 모녀가 함께 실천 중인 저속노화 루틴으로 올리브오일이었다. 예지원은 “하루 한 번, 아침에 직접 만든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주스를 꼭 마신다”고 밝혔고, 오 여사 또한 “그냥 밥 말아먹어도 맛있다”며 올리브오일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는 모녀가 챙겨 먹는 ‘어린 올리브 오일’ 시음이 이어졌고, 초록빛을 띄는 색상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는 “어린 올리브일수록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며 “폴리페놀, 올레오칸탈 등의 성분이 만성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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