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여행 프로그램 리포터인 여름의 바람 잘 날 없는 고군분투와 함께 시작된다. 잔뜩 지쳐 보이는 여름의 표정과 ‘꼬이고, 막막하고, 답답하고, 대책 없는 내 인생’이라는 카피 문구가 교차 되면서 여름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과 절망이 고스란히 느껴져 단숨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때 이연석(김재영 분)의 “저랑 동업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라는 뜻밖의 제안이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바로 망하기 직전의 오구엔터테인먼트가 대리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전문 여행사 썸머로 대 변신하는 범상치 않은 출발을 의미하는 것.
하지만 느닷없이 누군가의 대리 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에 여름은 “지금 저 보고 여행을 대신해 달라는 거예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방송도 아니고, 연기도 아니고, 저 보고 혼자 가서 대체 뭘 하라는 거예요?”라며 난감해 하는 여름에게 10년 이라는 시간동안 여름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던 오구엔터의 대표 오상식(유준상 분)은 “이건 방송이 아니라 여행이야”라며 진심 어린 조언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상식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점차 마음을 다잡는 여름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후 여름의 대리 여행을 하는 장면들로 전환되며 한층 밝아진 분위기와 눈부신 자연 경관, 그리고 사람 냄새 나는 순간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강아지와 함께 해변을 걷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미소 짓는 등 여름은 누군가의 대리 여행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좌절하고 힘들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언제나 밝고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여름의 명랑 쾌활한 매력이 여과없이 펼쳐져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이처럼 이번 4차 티저 영상은 “찾아볼 거예요, 제가 원하는 행복이 뭔지”라는 여름의 대사 한 줄 만으로도 드라마의 핵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활기차게 “여름이 간다”라고 외치는 여름의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올 여름 안방극장에 유쾌한 힐링을 선사할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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