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취한 척 女 허벅지 만져”… 나상현, 성추행 논란에 사과

정혜진 기자
2025-05-23 09:30:36
나상현 (출처: 인스타그램)

나상현씨밴드의 보컬 나상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나상현은 23일 SNS에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드리게 됐다”고 최근 불거졌던 성추행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다. 괜찮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드린다. 작성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약 3~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상현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술자리에서 옆자리 여자 술 취한 척 허벅지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며 “특정될까봐 두루뭉술하다. 사석이라 증빙이 없다”고 폭로했다.

한편 나상현은 2014년 7월, 나상현씨밴드 옴니버스 앨범 ‘늦은 새벽’으로 데뷔했으며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