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의 송진우가 ‘월드클래스’ 야구선수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즉석 만남에 성공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금문교에 등장한 송진우X크리스는 ‘이정후 코스’의 첫 장소로 피어39를 찾았다. 여기서 이곳의 명물인 바다사자를 구경한 두 사람은 ‘던지니스 크래브’와 클램차우더 스프로 식사를 한 뒤, 이정후 어머니가 추천해준 ‘카약 투어’를 했다.
‘카약 투어’가 유명한 이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장인 ‘오라클 파크’의 한 면이 바다를 끼고 있어서, 타자들이 홈런을 치면 홈런볼이 바다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가 종종 발생해서라고. 카약을 탄 팬들은 이 홈런볼을 쟁취하려고 경쟁하는데, 송진우와 크리스도 카약 탑승 중 선수들이 날린 연습용 홈런볼이 바다에 떨어지자 치열한 쟁탈전 끝에 야구공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정후가 방문했던 ‘스포츠 바’로 향해, 미리 예약해 둔 ‘이정후 석’에 앉아 ‘이정후 음료’를 마시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라이브로 관람했다. 이정후가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현지 팬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을 생생히 본 두 사람은 다음 날 최종 목적지인 ‘오라클 파크’에 입성, ‘VIP 투어’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한국 문화유산의 날’로, 구단에서 직접 디자인한 ‘이정후 한글 유니폼’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준비해 더욱 의미가 남달랐던 터.
한글 유니폼으로 환복한 후 구단 내부를 돌아본 송진우X크리스는 관중석에 입장하자마자 탁 펼쳐지는 전경에 감탄한 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가까이에서 관람했다. 이때 ‘이정후 절친 호소인’ 송진우는 연습 중인 이정후를 코앞에 두고도 인사를 건네지 못해 스튜디오출연진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게다가 이정후는 3회 말 ‘안타’에 이어 8회 말 ‘쓰리 런 홈런’까지 달성하는 ‘미친 활약’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송진우는 “경기 직후 이정후가 ‘형님 기운 덕분에 홈런 쳤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으며, 이정후와 찍은 ‘기념사진’ 및 포토 카드에 받은 친필 사인까지 자랑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송진우는 “오늘 여러분들의 의심과 비난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라며 의기양양해 했는데, 옆자리에 앉은 또 다른 ‘레전드 선출’ 안정환은 “이게 다야? 만나서 밥은 안 먹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X후강원이 뱃속 ‘알밤이’와 함께 등장, “태교를 위해 알프스로 떠나보겠다”라며 여행길에 올랐다. 세 차례의 환승 끝에 이들이 도착한 곳은 오스트리아 최고의 알프스 관광지인 ‘할슈타트’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곳곳에 한글 안내판이 마련돼 있었다. 페리를 타고 입성한 할슈타트에서는 백조 떼가 두 사람을 반겼고, 두 사람은 마을을 산책하던 중 알프스 폭포 물을 ‘식수’로 마시며 알프스의 정기를 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패밀리’는 앤티크한 숙소에 체크인해 창밖 ‘호수 뷰’를 감상했다. 1박 가격이 한화로 약 70만 원으로 규모에 비해 비싼 데 대해서는 “인구가 800명인 마을 규모에 비해 관광객이 많기 때문”이라며, “근처 마을에서 숙박 후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한다”고 ‘꿀팁’을 알려줬다.
두 사람은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정원에서 ‘힐링 타입’에 돌입, 할슈타트의 대표 디저트인 ‘샤움롤레’를 맛보며 “한국의 소라빵과 비슷하다”고 평했다. 또한 ‘푸니쿨라’에 탑승해 알프스 정상에 올라, 할슈타트의 명물인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뒤이어 알프스 산맥에 묻혀 있는 ‘소금 광산’으로 이동해 ‘소금 동굴’을 탐방했으며, 마지막으로 할슈타트 특산품인 자연산 송어구이를 맛보면서 “청정 빙하 호수의 맛이 난다”라고 감탄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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