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과 이상이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는 흥미로운 관계성이 존재한다. 지한나(김소현)를 둘러싼 윤동주(박보검)와 김종현(이상이)의 묘한 관계가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오늘(7일)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가 예고돼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거 선수 시절부터 일편단심 지한나를 향한 마음을 이어오고 있는 윤동주는 국가대표 특채 중에 제일 잘 나가는 김종현의 존재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미묘한 기류의 두 사람을 보며 아직도 둘 사이에 무언가 남아 있는지 궁금해하는 윤동주의 시선에는 연적을 향한 경계와 질투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그가 강력특수팀에 합류하지 않았을 때 내심 좋아하며 그의 책상부터 치우려 했고, 만날 때마다 날을 세웠다.
이 가운데, 오늘(7일) 방송에서는 두 남자의 자존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순간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종현의 강력특수팀 합류를 놓고 윤동주와 뜨거운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주먹을 쥔 채 맞서고 있다. 단단히 벼른 듯한 눈빛과 미묘한 거리감 속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어딘가 웃음을 자아내는 분위기가 감돈다.
진지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지 유치한 기싸움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지한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속내가 묻어나는 순간에 전 복싱성수와 펜싱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3회 본방송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제작진은 “연적으로 얽힌 윤동주와 김종현은 강력특수팀 안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티격태격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오늘(7일) 방송에서는 그 첫 신호탄이 본격적으로 터진다. 누가 승자가 될지 함께 추측하며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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