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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동치미’ ‘한일톱텐쇼’ 완전 장악

이진주 기자
2025-07-16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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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다재다능 매력 (제공: MBN ‘속풀이쇼 동치미’, ‘한일톱텐쇼’)

가수 에녹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MC로, 무대 위에서는 가수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에녹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현실 공감 가득한 사연을 상황극처럼 풀어내며 MC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단순히 사연을 읽는 것을 넘어, 등장인물의 말투와 감정을 살려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 에녹은 스튜디오에 웃음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연 속 남편 역할을 상황극처럼 표현하며, 현실 공감을 유발하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말끝을 흐리는 어조, 눈치 보는 표정, 과장되지 않은 리액션 등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이 마치 장면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했다. 에녹의 감정 몰입도 높은 연기와 센스 있는 멘트는 출연자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가수 에녹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에녹은 일본 데뷔 싱글 앨범 수록곡이자 일본 가수 오자키 키요히코 ‘また逢う日まで(다시 만나는 날까지)’를 일본어로 열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곡의 진한 감성에 에녹 특유의 깊은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해석한 이 무대는, 절제된 감정선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설운도와 함께 듀엣으로 선보인 ‘오늘 밤에’ 무대도 주목을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두 사람의 호흡은 프로그램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트로트 특유의 흥과 감성을 동시에 전하며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에녹은 현재 MBN ‘동치미’에서 고정 MC로 활약하며 방송에서도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특유의 공감력과 감정 표현을 살린 사연 소개는 물론, 상황극처럼 풀어내는 연기형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예능에서도 자연스러운 입담과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일본에서 첫 디지털 싱글을 정식 발매하며 글로벌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뮤지컬 무대를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쌓아온 에녹은 한일 양국에서 음악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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