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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맨투맨 전술 공개(골때녀)

이다겸 기자
2025-07-22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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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4강 빅매치 성사(골때녀)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G리그 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 열렸다. 창단 이래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은 신흥 강자 ‘FC원더우먼’과 G리그의 전통 강호 ‘FC액셔니스타’가 결승 진출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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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원더우먼, 창단 첫 4강서 강호 액셔니스타 만났다!…조재진 감독, 비장의 '맨투맨 카드' 공개 SBS

이번 방송에서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만큼, 양 팀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사생결단의 승부를 예고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4강 단골손님인 ‘액셔니스타’는 통산 7번째 4강 진출에 오르며 베테랑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원더우먼’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4강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G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원더우먼’이 전통의 강호 ‘액셔니스타’라는 거대한 산을 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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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마왕’ 마시마가 다시 필드 플레이어로 복귀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경기에서 골키퍼 키썸의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으로 골키퍼 장갑을 끼고 수준급의 선방 쇼를 보여주었던 마시마가,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의 본 포지션인 프리롤로 출전하게 된 것이다. 조재진 감독은 “마시마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내고, 날카로운 역습 찬스를 만들겠다”고 그의 활약에 대한 필승 전략을 밝혔다. 마시마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저의 목표는 해트트릭”이라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키썸은 아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하며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돌아온 골대 수호신 키썸과, 필드로 돌아온 마왕 마시마가 과연 어떤 놀라운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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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에 미친 자’로 변신한 조재진 감독의 새로운 전술 또한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였다. 그는 “상대 팀인 ‘액셔니스타’의 두 에이스 정혜인과 박지안을 어떻게 잡을지 밤새 연구했다”며, 평소와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맨투맨 전략을 내세웠다. 그의 지시에 따라, ‘원더우먼’의 소유미는 박지안을, 김설희는 정혜인을 전담 마크하며 상대 에이스들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임무를 받았다. 소유미는 “오늘 박지안 선수에 대한 맨마킹을 제대로 한번 해 보고 싶다”며 강한 각오를 밝혔고, 김설희는 경기 시작 휘슬과 동시에 정혜인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숨 막히는 ‘질식 압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조재진 감독의 비장의 ‘맨투맨 카드’가 빛을 발하고 ‘원더우먼’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창단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FC원더우먼’의 위대한 도전은 23일 수요일 밤 9시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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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G리그 4강 첫 번째 경기로 ‘FC원더우먼’과 ‘FC액셔니스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창단 최초로 4강에 진출한 신흥 강자 ‘원더우먼’이 4강 단골인 전통의 강호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마시마가 필드 플레이어로 복귀해 해트트릭을 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키썸이 골문을 지키는 투혼을 발휘했다. 조재진 감독은 ‘액셔니스타’의 핵심 선수인 정혜인과 박지안을 묶기 위해 이례적인 맨투맨 전술을 꺼내 들었다. 소유미와 김설희가 각각 박지안과 정혜인을 전담 마크하며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는 임무를 맡았다. 과연 ‘원더우먼’이 조재진 감독의 비책을 앞세워 강호 ‘액셔니스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