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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kg 감량’ 최준희, 데이트 폭력 고백 “전남친, 살 쪘다고 내 목 조르며 두들겨 패”

송미희 기자
2025-05-20 14:29:36
‘55kg 감량’ 최준희, 데이트 폭력 고백...“전남친 살 쪘다고 내 목 조르며 두들겨 패” (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전 남친은 매일 언어 폭력과 데이트 폭력을 일삼으며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냐’ 같은 말을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며 “몇 달 전 내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영상을 보고 그 똥차놈이 댓글까지 달더라. 자기 친구를 언급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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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준희는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다.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나를 구해주지 않았다. 결국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며 “살을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을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게 아니라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이 “구질구질한 똥차야 보고 있니?”라고 하자 최준희는 “내 목까지 조르며 두들겨 패던 X”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체중이 96㎏까지 증가했으나, 꾸준한 운동과 치료 등으로 현재는 42㎏까지 줄였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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