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크러쉬, 허리디스크 수술 후 모습 공개 “다리 감각 없어”

정혜진 기자
2025-05-20 11:03:20
가수 크러쉬 (출처: 인스타그램)

가수 크러쉬가 허리디스크 수술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크러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새까만 정적에 살아가는 법을 배웠어. 스위치(Switch)를 꺼”라며 본인이 작곡한 듯한 노래 가사와 영상을 올렸다.

이어 “다리에 감각이 없어. 천장만 바라보다가 하루가 지났어. 눅눅한 병실에 누워있을때 창문에 내 모습이 비쳤을때 아무런 소리도 듣고싶지가 않아. 수술방 냄새가 코끝에 잊혀지지 않아. 찬란했던 봄, 연대노천 위 진통제를 털어넣어 해내야했기에 그때처럼 나 무대 위 설 수 있을까. 제발 got to be strong, got to be strong” 등의 가사로 수술 후 심경을 담았다.

크러쉬는 지난해 6월 허리디스크 수술로 활동중단한 바 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당시 “최근 크러쉬의 디스크 질환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허리 디스크 수술이 필수적이란 진단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크러쉬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해 12월 ‘용타로’에 출연한 크러쉬는 “허리디스크 수술로 4개월 쉬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두 달 정도를 누워만 있어야 했는데 처음엔 마음껏 쉬자는 마음이었는데 금방 우울해지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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