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첫 방송부터 '만능 엔터테이너'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줬다. 전통시장과 포장마차를 무대로 펼친 그의 활약은 그야말로 '이찬원다운' 모습 그 자체였다.
지난 5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이찬원은 '하루의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경동시장을 찾았다. 그가 등장하는 순간, 평범했던 전통시장은 단숨에 즉석 팬미팅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상인들과 시민들이 이찬원을 알아보고 환호를 보내며 인산인해를 이뤘고,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그를 뜨겁게 반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에 이찬원은 "내가 시장의 아이돌이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본격적인 버스킹 무대에서 이찬원은 '아름다운 강산'과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하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그의 진가를 목격한 멤버 한해는 "진짜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우러진 무대는 시장 상인들과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두 번째 방문지인 서울 마포구 포장마차 거리에서 이찬원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후 처음 포장마차를 방문했다고 밝힌 그는 "내가 오늘 여기 다 쏘겠다"며 포차 플렉스를 선보여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감성 넘치는 '미워요' 무대를 통해 진한 감성과 애절한 감정을 쏟아내며 깊어진 밤의 정취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39년째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사장님과 현장 손님들과도 친근하게 소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첫 방송부터 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들과 함께 전통시장과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라이브 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찬원은 다이나믹 듀오, 소향 등 다양한 게스트들과의 합동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전국 방방곡곡을 깜짝 방문해 노래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뮤직 로드쇼다. 이찬원을 비롯해 웬디,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 등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장소에서 어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첫 방송부터 '이찬원다운' 활약을 보여준 트로트 황제. 그의 진정한 '방판'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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