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송은혜, 뮤지컬 '팬텀' 10주년 첫공 성료

위수정 기자
2025-06-02 11:05:02
기사 이미지
송은혜, 뮤지컬 '팬텀' 10주년 첫공 성료(사진 출처:EMK 뮤지컬 컴퍼니)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5월 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첫 공연에는 카이가 ‘팬텀’ 역으로, 송은혜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크리스틴 다에 역에 발탁된 송은혜는 성악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을 압도했다.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만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흥행을 거듭하며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은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공연을 마친 송은혜는 “팬텀은 제게도 특별한 작품인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즌에 다시 크리스틴 다에로 설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벅찼습니다.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은 오는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위수정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